[ON+현장 | ‘식식한 소녀들’] 정준하 “다섯 소녀들, 여자들끼리의 질투 시기 전혀 없어”

사진=이승훈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다섯 소녀들과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 E채널 예능프로그램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정준하, 가수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 정진운이 참석했다.

이날 정준하는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까지 친한 사이가 아닌 걸로 안다. 그런데 단 하루 촬영하고나서부터 다섯 명이 그룹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그리고 나름 걸그룹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고 자부심과 매력이 있다. 여자들끼리 질투하거나 시기할 수도 있고 걸그룹이다보니까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게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화려하게 차려입은 모습이나 저런 표정들을 처음 봐서 놀랍다. 잘 안 꾸며도 예쁘고 착한 친구들이다. 예쁜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저도 행복하고 젊은 에너지를 받고 기쁘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런 프로그램의 제일 나이가 많다 보니, 어쩌다가 수장처럼 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걸그룹의 매니저나 가이드처럼 다니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진운에 대해서는 “정진운 씨 같은 경우는, 스타일리시하다 보니까 이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다. 입맛만큼은 저희 어머니도 이런 걸 안 먹는 다고 생각할 정도로 별의별 것을 다 먹어서 기미상궁, ‘기미진운’이라고 부른다. 동네 오빠처럼 늘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은 바쁜 스케줄, 숙소 생활로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기 힘든 다섯 소녀들이 매주 손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밥 고수 어머니들이 만든 한 끼를 먹고 맛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프로그램으로, 23일에 첫 방송 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