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 내정자는 “이사회에서 저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해 주신 것은, 지난 6년간 그룹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한동우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신한을 더 높이 도약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 조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전날 지배구조 및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조 내정자를 차기 회장 후보 후보로 결정했다.
차기 신한은행장에는 면접 과정에서 후보를 사퇴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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