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가 방송 콘텐츠와 제휴를 확대한다. 플랫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사에 홍보 효과를 주는 시너지를 창출한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결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협력 효과를 강화한다.
판도라TV는 올해 제휴사인 티캐스트 채널 홍보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티캐스트는 뷰티 전문 채널 `패션앤(FashionN)` `E채널` 등 다수 케이블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최근 20일 E채널 신규 예능프로그램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를 판도라TV와 판도라TV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동시 방송했다.
지난해부터 방송사와 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6월 EBS와 제휴로 교육, 키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를 확보했다. MBN과 `진짜? 가짜!` 등 하반기 신규 예능프로그램 온라인 홍보를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재능TV, 대교 어린이 TV 등과 제휴로 방송 프로그램 클립 영상을 내보냈다.
방송사와 협력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 판도라 TV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방송사는 판도라TV와 제휴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프로그램을 알린다. 판도라TV 플랫폼뿐 아니라 판도라TV 페이스북 페이지, KM플레이어에 함께 영상을 노출한다.
지금까지 성과도 양호하다.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iHQ 신규 프로그램 `운빨레이스` 방송 클립 영상은 판도라TV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조회수가 21만건을 기록했다. `맛있는 녀석들` 영상도 조회수 141만 건을 넘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는 동영상 조회수가 67만건에 달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동영상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질의 방송 콘텐츠 확보가 중요해졌다”면서 “판도라가 운영하는 다양한 채널 동시 송출, 독자 개발한 콘텐츠 마케팅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사가 더 많은 이용자에게 프로그램을 알리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인터넷 실시간 방송 `판도라 TV 라이브`와 결합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더 많은 방송사와 제휴를 추진한다. 신규 프로그램 영상 클립과 라이브가 결합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6일 MBN 예능 `내 손 안에 부모님`을 시작으로 영상 홍보에 제작발표회 실시간 중계까지 더했다. E채널 `식식한 소녀들`도 기자간담회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최근 추가된 판도라TV 라이브로 시청자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VoD와 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