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은숙 작가 “월급 70만원에서 회당 7~8000만원 받아”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김은숙 작가의 회당 원고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최종회16화는 최고 시청률 2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지상파 드라마를 앞지르는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한 ‘도깨비’의 극본을 쓴 김은숙 작가의 원고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은숙 작가는 SBS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KBS 2TV ‘태양의 후예’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 기자는 김은숙 작가가 대학 졸업 후 지인이었던 한 PD의 제안으로 작품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김은숙 작가의 월급은 70만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점점 원고료가 높아졌다고 알려졌다.
이어 이 기자는 “김은숙 작가는 회당 3000만 원을 받는 A급 드라마 작가가 됐다”며 “(지금은) 소문에는 회당 7~8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종방 소감에 대해 “‘판타지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감 반, 서렘 반의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응복 감독님과 논의를 통해 14회 결방을 결정했는데, 결방이라는 부분까지도 기다려주고 이해해준 시청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행복한 마무리는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도깨비’에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지 기자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