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권오준 회장 연임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 추천 안건 의결'

포스코 이사회, 권오준 회장 연임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 추천 안건 의결'

포스코 권오준 회장 연임에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는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포스코 이명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전원이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 발전을 위하여 권 회장의 연임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내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만큼 권 회장이나 포스코로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오준 회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총에서 공식적으로 재선임된다.

한편 1986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권오준 회장은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포스코 기술부문장을 거쳐 2014년 3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