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페북서 또 내 흉보네?”…누리꾼 “반블리는 무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활동에 나섰다.
지난 19일 반 전 총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팔로워 수는 430여 명이다.
반 전 총장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있자, 페북서 또 내 흉보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반 전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해당 SNS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소통의 아이콘이라면서 국민이 쓴 댓글을 흉이라고 지칭하냐”, “반블리라는 말을 자기 스스로 쓰는건 좀…”, “악플도 품을 줄 아는 쿨가이라면서 왜 기자들에게는 ‘나쁜놈들’이라고 말했냐”는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 설명글에는 “세계가 반기는 포용의 리더십 반기문 공식 계정입니다”라는 소개 글이 적혀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