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첫방 기대 폭주...신사임당 전시회도 개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26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사임당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를 재확대한 사임당 미디어아트 전이 열린다.

프랑스 UNI Montpellier1 대학에서 미디어아트 석·박사를 취득한 이윤경 대표는 귀국 후 한국에 사임갤러리를 차리고 사임당의 고향인 오죽헌/시립박물관과 계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사임당 미디어아트 전’을 준비했다.



이번 사임당 제주전시회는 1년 정도 전시하여 국내 및 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 후, 1년 후에는 강원도 오죽헌에 기부함으로서 평창 올림픽 때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오죽헌 측과 연계된 프로젝트 전시회다.

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사임당이 48세에 작고할 때까지 그리 길지 않은 삶 속에 남겨 진 작품들과 위대한 정치가였던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재조명하여 명작들을 여러 선진 기법을 도입하여 방문객에게 그림에 둘러 쌓여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신사임당의 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사임당이 가진 순수 예술을 현재의 미디어아트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현재는 동대문에 있는 두타 면세점 한류관에서, 작지만 제주 전시회를 대변할 수 있는 5% 정도 크기의 ‘사임당 미디어아트 전’이 진행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