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작가가 그린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그린 웹툰 `간고디`가 31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
경북도는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원더풀 K-FISH웹툰 제작사업으로 제작한 허영만 작가의 간고디를 매주 화요일 13화로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간고디는 시골 간고등어 좌판을 배경으로 한 할머니와 손자, 손녀와의 애틋한 이야기다. 각박해진 세상에 따뜻한 고향의 맛을 선사하고 희망이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전 `식객` 제작 당시 간고등어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허영만 작가가 직접 참여해 지역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 브랜딩 웹툰 제작을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참여업체인 주식회사 안동간고등어는 웹툰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선 생선도 산업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간고디` 웹툰은 추후 명품 생선 투어 및 간잽이 체험쇼, 마당극 제작, 단행본 출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하여 OSMU(One-Source Multi-Use) 전략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특산물을 새로운 문화콘텐츠에 접목해 문화산업 확산에 지속적으로 대처하고, 허영만 작가와 함께 안동 간고등어의 명성을 더욱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