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특허로 등록하고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노력도 각양각색이다. 특허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기업 세 곳의 특색을 살펴봤다.
◇JSK바이오메드 `바늘` 없는 주사기
JSK바이오메드(대표 전진우)는 생명연장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고자 출발한 기업이다. 안티에이징이 주력 분야인 바이오벤처다.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약물전달시스템(DDS)을 개발해 제품화하고 있다. `바늘 없는 주사기(등록번호:10-1684250)` 등 특허 5건을 확보했다.

JSK바이오메드의 `미라젯`(MIRAJET)은 바늘 없이 약물을 투여하는 기기다. 기존 주사 방식은 정확한 약물 투여가 가능했으나 통증 공포를 유발하고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우려와 의료 폐기물 발생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 업체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통증이 없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니캠프, 차량 공간확보 기술
유니캠프(대표 오완곤)는 차량 튜닝 및 부품 제조 기업이다. 실내 확장이 가능한 다용도 자동차, 차량용 루프 박스 등 레저와 여행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특허 5건, 실용신안 3건을 보유했다. 디자인권도 여러 건 출원(신청)했다.

주력품은 차량 내 적재공간 문제를 해소하는 `차량 일체형 루프박스`다. 기존 제품은 차량과 일체감이 떨어져 바람 저항을 많이 받고 지하주차장 출입 시 차량 파손 위험이 컸다. 유니캠프는 기존 공용 루프박스보다 전고를 낮추고 차량 지붕 면적을 최대한 활용해 일상생활은 물론 레저 생활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온테크놀러지, 정확한 방사선 측정
다온테크놀러지(대표 이상헌)는 이동형 방사선 측정과 핵종 분석장치 개발 업체다. 방사선 선량 측정장치인 `선량계` 특허를 출원했다. 동시에 `방사성 오폐수 모니터링` `중성자 측정 시스템` 특허를 매입하는 등 특허활동에 적극적이다.

업체가 보유한 제품군은 △원자력발전소·병원·학교 등 공간선량을 측정하는 `다채널 공간선량 측정장치` △방사선 이용시설 유지보수와 장치상태를 점검하는 `실시간 방사선 신호처리 및 스펙트럼 측정장치` △방사능을 측정하는 `핵종분석장치` △빠른 반응속도와 휴대성을 높인 `개인피폭 선량계`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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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