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네오와인, 스마트폰 도·감청 방지 칩 솔루션으로 고성장 자신

[미래기업포커스]네오와인, 스마트폰 도·감청 방지 칩 솔루션으로 고성장 자신

보안칩 업체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이 스마트폰 도·감청 솔루션 `도르카 폰`을 해외에 출시했다. 세계 각국에 대리점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매출이 50%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네오와인 도르카 폰 솔루션은 보안 칩을 내장한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스마트폰에 삽입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도·감청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도·감청을 방지하는 전용 휴대폰 가격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 도르카 폰은 저렴하면서도 쉽게 도·감청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효승 대표는 1일 “올해 스마트폰 도·감청 솔루션으로 매출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대리점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르카 폰은 네오와인이 독자 개발한 하드웨어(HW) 보안 칩 `도르카-20`이 탑재된 마이크로SD 카드와 전용 VoIP 앱으로 구성된다. 양쪽 사용자 스마트폰에 네오와인 보안 마이크로SD 카드를 삽입하고 전용 VoIP 앱으로 통화를 해야만 도·감청을 차단할 수 있다. 네오와인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서버는 데이터 저장 없이 단순 중계자 역할만 한다. 개별 스마트폰에 탑재된 도르카-20 HW 내에서 키 관리와 암호화가 이뤄진다.

네오와인은 도르카 시리즈로 스마트폰 도·감청 솔루션 외 사물인터넷(IoT) HW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네오와인은 전자제품 복제 방지 반도체가 주력 사업이었다. 복제 방지 반도체에는 네오와인이 부여한 보안 코드가 삽입된다. HW 구성과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해도 네오와인 칩이 탑재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네오와인은 현재까지 460개 기업에 1억개 이상 복제 방지 반도체를 공급했다.

네오와인 개요

설립연도 : 2002년(대표 이효승)

업종 : 전자부품 제조

종업원 수 : 15명

매출액 : 2016년 약 23억원

주요제품 : 복제방지 반도체, 하드웨어 보안칩

주력사업 : 하드웨어 보안칩 구현을 통한 IoT 보안, 스마트폰 도·감청 방지 등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