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후원하는 영재 청소년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초청해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능·이공계 청소년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임원들이 매년 기금을 조성해 연간 교육비를 후원했다.
현재까지 총 74명의 학생에게 약 5억원을 지원했다. 후원받은 학생 중에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작년에 지원받은 청소년 16명이 그동안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로봇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 졸업 학생들이 토크쇼 형태로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매년 아이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계속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