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스틱, OTT시장 재도전 ··· 실시간으로 tvN 볼 수 있어

CJ헬로비전 티빙스틱
CJ헬로비전 티빙스틱

CJ헬로비전이 OTT사업에 재도전한다.

CJ헬로비전은 동글형 OTT인 `티빙스틱`을 업그레이드한다. 티빙스틱을 이용하면 tvN, m.net 등 CJ E&M 주요 실시간 채널은 물론 종합편성채널과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60여개 실시간 채널 시청이 가능하다.

7일로 예정된 업그레이드는 티빙스틱 정상화나 다름없다.

CJ헬로비전은 지난 해 SK텔레콤과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티빙을 CJ E&M으로 이관됐다. CJ E&M 채널 제외 등 티빙스틱 기능이 축소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채널을 다시 늘렸다”며 “티빙스틱을 다시 정상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티빙스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넷플릭스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인기 있는 1인 방송과 중소 제작사 영상도 방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OTT사업자와 차별화도 시도한다.

이용자가 티빙스틱 구매만으로 유료방송에 가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티빙스틱은 오픈마켓에서 5만9900원으로,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티빙스틱은 2014년 8월 처음 출시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