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스마트 창작터 창업프로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0504_20170206150554_542_0001.jpg)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스마트 창작터 창업프로젝트 해커톤 대회`에서 이계선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역 고유의 설화와 전설을 발굴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전자동화책을 제작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에게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에는 미생물을 활용해 후발효차를 제작하고 상품화한 이현정씨의 `띄울`과 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는 이동인씨의 `육아품앗이` 애플리케이션(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목포대 총장 상장과 상금 6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도 △한살이야기(한혜경) △다기능 온열 빨래건조대(윤성민) △지역공유경제 플랫폼 올드잇(조인화) △헬스오(정다한) △스마트 이사 매니저(김관모) △모다폰(송상근) 등 6개팀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각각 진흥원장 상장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콘텐츠 및 앱·웹 등 문화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아이템 발굴과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과 평가를 통해 총 9점의 우수 아이템이 선발됐다.
오창렬 원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식품과 건강 등 우리 실생활에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발굴됐다”면서 “선정된 아이템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을 지속,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