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트위터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외계인 사냥꾼`(Alien Hunter)들이 한바탕 떠들썩했다.
한 이용자가 로스앤젤레스 근처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Jet Propulsion Laboratory) 구글 위성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보고 외계인 사냥꾼들은 나사 활주로에 있는 이상한 둥근 물체는 외계인이 타고온 비행접시라고 주장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는 미국 최초 지구궤도 인공위성 발상지다. 이곳에서 개발된 `익스플로러1호`가 1958년 처음으로 발사됐다. 이곳은 현재 행성과 소행성을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의심은 점차 높아졌다.
그러나 나사 연구원들이 이 물체를 배경으로 셀피를 찍어 올려 미스테리가 풀렸다. 나사 연구원 네이서 차해트(Nacer Chahat)는 동료와 함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위성사진을 링크해 올려 비행접시라고 주장한 트위터리안에게 “당신이 UFO라고 생각하는 것이 여기있다”면서 “외계인은 오직 나 뿐”이라고 트윗했다.
차해트의 사진은 UFO로 의심받은 물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정체불명 물체는 저장고처럼 보인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