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 추가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2페어 4회선)을 이용, 상·하향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7일 서울 강서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는 랜 케이블이 포설된 국내 모든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1Gbps 제공이 가능한 기반이 확보됐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랜 케이블 4페어를 활용, 2.5Gbps 제공이 가능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기가인터넷·UHD 서비스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이 이용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3년 9월 랜 케이블 2페어를 활용한 500Mbps 장비를 개발했고, 지난해 9월에는 1Gbps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