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구글 "프랑스 대선 가짜뉴스 차단"

구글과 페이스북이 프랑스 대선에서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언론사들과 적극 공조한다.

이들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 확산을 방조, 트럼프 당선을 도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허위 뉴스 차단을 위해 AFP, BFM TV, 르 몽드 등 8개 프랑스 유력 언론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언론사는 페이스북 허위뉴스 차단 툴을 통해 이용자들이 올리는 뉴스 기사를 검증하고, 팩트를 체크하는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선보인 가짜뉴스 차단 대책과 유사하다. 페이스북은 지난달에는 독일 선거에 대비해 독일 언론사들과 유사한 협력체를 발족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 "프랑스 대선 가짜뉴스 차단"
페이스북과 구글 "프랑스 대선 가짜뉴스 차단"

구글 뉴스랩도 17개 프랑스 유력 언론사 공동 프로젝트인 `크로스 체크` 파트너로 참여한다. `크로스 체크`는 AFP, 프랑스 TV,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들이 4∼5월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가짜뉴스를 걸러내기 위해 만든 협력체다. 페이스북도 여기에 참여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