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네이버와 핀테크 육성 나선다

채종진 비씨카드 부사장(오른쪽),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왼쪽),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가운데)이 협약후 기념촬영했다.
채종진 비씨카드 부사장(오른쪽),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왼쪽),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가운데)이 협약후 기념촬영했다.

비씨카드(대표 서준희)가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네이버(대표 김상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와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씨카드가 보유한 카드 데이터와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한다. 또 데이터 허브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라인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스타트업 지분참여 및 현물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채종진 비씨카드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야의 스타트업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양질의 데이터를 다룰 수 없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면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있다면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스타트업들이 양질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데이터 기반의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