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휘어진` 노트북을 구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은 인텔이 곡면 디스플레이 노트북 디자인 특허(등록번호: D771032)를 등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휘어진 디스플레이와 맞물리는 곡선형 키보드 설계가 특징이다.
![인텔의 곡면 디스플레이 노트북 특허(Electronic Device with Detachable Curved Display, 등록번호: US D771032).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본체가 분리돼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1688_20170208183525_534_0006.jpg)
인텔 특허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투인원(2-in-1) 노트북이다. 또 PC와 태블릿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노트북`인 셈이다.
![인텔의 곡면 디스플레이 노트북 특허(Electronic Device with Detachable Curved Display, 등록번호: US D771032). 앞에서 보면 자판이 위로 볼록하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1688_20170208183525_534_0007.jpg)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서 에이서가 공개한 `프레데터 21X`는 처음으로 노트북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하지만 인텔의 이번 특허는 곡면 디스플레이에 이어 키보드 본체까지 휘어진 노트북이다.
![인텔의 곡면 디스플레이 노트북 특허(Electronic Device with Detachable Curved Display, 등록번호: US D771032). 노트북을 접었을 때 모습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1688_20170208183525_534_0008.jpg)
디스플레이는 키보드 본체와 같은 두께로 묘사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나 저장 장치, 처리 장치가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외신은 위로 볼록한 키보드 구조 덕분에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 편리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곡면 디스플레이 태블릿은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인텔이 8세대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노트북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또한 인텔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왔지만 `하이브리드 노트북` 시장에서 MS 서피스를 추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프로 4` / 자료:마이크로소프트](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1688_20170208183525_534_00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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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