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3 20일 시험 생산"

모델3 프로토타입
모델3 프로토타입

테슬라가 선주문 방식으로 인기를 끈 보급형 전기차 세단 `모델3`를 오는 20일 시험 생산한다고 CNBC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3`를 시험 생산한다고 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전했다. 프리몬트 공장은 일주일간 기존 모델S(세단)와 모델X(SUV) 대신 모델3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 언론 보도에 대해 테슬라는 정확한 시험생산 일정 답변을 거부했다. 시험생산이 이달 내에 이뤄지면 원래 예정대로 7월부터 모델3 생산에 나서, 연내 완성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델3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으로 3만5000 달러에 선 주문을 받았다.

테슬라가 판매하는 `모델 S`는 7만 달러, 모델 X는 8만 달러 선인데, 이의 절반 가격이다. 이 때문에 선주문 예약자가 37만 명에 달했다. 시장 일부에서는 “테슬라가 올해 모델3를 소비자에 인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이번 움직임은 이런 부정적 기류를 떨쳐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