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대표 안건준·임승혁)는 2분기부터 미국 비스크(Vysk)에 도청·해킹 방지 케이스 공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스크는 도청·해킹 방지 등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생산하는 미국 회사다. 대표 제품 `QS1`은 자체 전원으로 작동하는 마이크, 스피커와 암호화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삼우엠스는 최근 매출 다변화를 위해 비스크 공식 협력사(Official Vendor)로 합류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급 허브로 도약한다.
현재 국내 공장의 사출 장비를 활용, QS1 생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양산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 단계다.
QS1은 높은 수준의 보안 특화 장치여서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품질 기준이 엄격하다. 두 회사는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수시 접촉하며 생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스크 관계자는 “삼우엠스와의 협업으로 2분기 양산을 앞둬 매우 기쁘다”면서 “비스크가 개발하고 삼우엠스가 만들어낸 QS1은 통신기기 의사소통의 가장 혁신적이고 안전한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