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16년 1831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엔화 강세로 분기기준 환율 적용 시 전년 동기대비 4% 하락했으나 일정환율 가정 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 시 매출 1조9358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이다. 2015년 매출은 1조8086억원, 영업이익 5921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는데 글룹스 손실처리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632억엔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좋은 게임들을 장기간 지속 성장시키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넥슨만의 개발과 운영역량이 2016년 4분기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면서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 `피파온라인3`, 대만과 태국에서 `히트(HIT)` 등 라인업이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당분기 예상 매출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