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통신 `스마트도어벨`](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2827_20170213164925_033_0001.jpg)
현대통신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스마트도어벨을 출시하고 기업과 소비자간(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도어벨은 IoT를 활용해 외부에서 방문자를 스마트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모션센서와 적외선 LED를 장착해 원격으로 낯선 사람 접근을 확인하고 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기존 주택에 설치된 도어벨과 호환돼 추가로 장착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대통신 관계자는 “스마트도어벨은 외출 중 손님이 방문하거나 자녀가 혼자 집에 있을 경우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면서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집앞에 낯선사람이 배회할 때 선제 대응으로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통신은 그동안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주력해 왔으나 스마트도어벨을 앞세워 올해부터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B2B 시장에서는 스마트홈 시스템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홈네트워크 시스템`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국내 건설사 및 서비스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B2C 시장에 진출하며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JTBC 신규 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 스마트도어벨을 포함한 IoT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통신 관계자는 “고객 중심 사고로 고객 감동 가치를 실천하는 경영이념과 가정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일치해 참여했다”면서 “B2B 건설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해외 진출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