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오세영 코라오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시경 KB코라오리싱 법인장, 변성수 KB국민카드 상무(왼쪽부터)가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3335_20170214143740_236_0001.jpg)
KB금융 계열사와 라오스 현지회사 합작법인 `KB코라오리싱`이 출범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두앙디 라오스 총리대행 등이 참가한 가운데 KB코라오리싱 출범식이 지난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KB코라오리싱은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가 라오스의 대표적 한상(韓商)기업인 코라오(KOLAO)와 합작한 리스 회사다.
자본금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다. 지분은 KB캐피탈이 51%, KB국민카드가 29%, 코라오홀딩스가 20%씩 보유한다.
윤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 사례로,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경제 성장세와 잠재력이 있는 라오스에서 KB코라오리싱이 그룹의 해외진출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 할부금융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