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누리카드 발급…개인별 지원금 6만원으로 상향](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3395_20170214150751_306_0001.jpg)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소득층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야구, 배구)를 볼 수 있는 카드로 지난해 145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992억원(국비 699억원, 지방비 293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161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개인별 지원금 규모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상향조정했다.
서울은 17일, 강원·대구·경북·경남은 20일, 경기·울산은 22일, 부산·충북·충남·대전·세종은 24일, 인천·광주·전남·전북·제주는 28일부터 발급한다.
수혜대상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이다. 문화누리카드 발급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화하고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하는 등 카드 사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