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업무시스템을 도입했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 직원이 언제어디서나 업무자료를 공유하고 협업·소통하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NiCloud(Next Intelligent Cloud)`로 명명된 공공기관 클라우드시스템은 △클라우드 저장소 업무자료 원격 저장·공유 △웹오피스 협업기능을 이용한 문서 공동 작성 △기관소셜네트워크(ESN)와 영상회의 등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15테라바이트(TB) 규모로 구축됐다. 1500여명이 10기가바이트(GB)씩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웹오피스는 올해 기준 동시사용자 200명 규모로 연간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NIA가 지난 1년간 클라우드 시스템을 시범 활용한 결과 문서당 취합시간 절감효과가 연간 1584시간으로 집계됐다. 출장 등 이동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일반 PC 대비 안전한 자료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행자부는 다음 달 클라우드 업무시스템 이용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상반기에 이용기관을 10개로 확대한다.
박덕수 행자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조기 확산해 공공부문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 양립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