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도권 전철 안에서 모든 통신사 `인터넷 무료 사용`

코레일은 3월부터 광역철도 전동차 안에 LG유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LTE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
코레일은 3월부터 광역철도 전동차 안에 LG유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LTE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

3월부터 수도권 전철 안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도 LTE 기반 무료 와이파이(Wi-Fi)를 쓸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광역철도 전동차 2570량에 LG유플러스 LTE 공유기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모든 통신사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제공해 온 와이브로(Wibro)망 기반 KT, SKT 서비스와 함께 모든 이동통신 사용자가 전철 안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2011년 4월부터 제공해 온 와이브로 서비스(KT, SKT)도 개선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 전송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3월부터 수도권 전철 안에서 모든 통신사 `인터넷 무료 사용`

코레일 측은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경부선, 경인선 등 15개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315만명 승객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재근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