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스타가 열린 부산전시컨벤션센터.](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4169_20170216160446_269_0001.jpg)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 전시회 `G스타(지스타)`가 오는 2020년까지 부산에서 계속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최근 개최한 차기 지스타 개최 도시 선정 심사에서 단독 참여한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2009년부터 12년 동안 G스타를 개최하게 됐다. 시는 이를 영구 개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키워 4년 후 부산 영구 개최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시는 “뛰어난 전시 인프라와 지난 8년 동안의 개최 실적, 노하우, 강력한 개최 의지가 타 시·도의 도전 의지를 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부산시는 이번 심사에 △벡스코를 비롯한 영화의 전당, 부산시립미술관 등 전시 공간 확대 △`Always G-Star`를 위한 지스타 부산 플랫폼 구축 △지스타 퍼레이드, 코스튬 런웨이 등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 유도 △지스타 부산 개최 10주년 기념행사 및 이벤트 개최 △지스타에 4년 동안 132억원 지원 등을 제안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은 `게임친구 도시` `e스포츠의 메카` `인디게임 진흥지`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업계의 지원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