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예약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올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여름 더위를 대비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에어컨 예약 판매량이 전년 동기(1월 1일~2월 15일) 대비 1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벽걸이 에어컨이 150%, 스탠드 에어컨이 13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에어컨 예약 구매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구매 제품에 따라 가습기, 여행용 캐리어, 프라이팬, 메모리폼 베개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에어컨을 포함해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냉장고, PC 등을 동시 구매하면 제품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5만원 캐시백(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거실에는 스탠드형, 안방에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