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자 증권사들도 앞다퉈 관련 세미나 개최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23일까지 전국에서 7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글로벌 분산투자`를 테마로 2017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주제는 `글로벌 투자전략 및 솔루션`과 `기술의 진보가 이끄는 시장`이다. 삼성증권 전문가가 기술 진보가 투자시장에 준 변화를 분석하고 중장기 유망업종에 대해 설명한다. 초연결 시대의 유망산업 트렌드와 4차산업 중심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 등 발표가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조한용 CPC전략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고객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새로운 산업변화에 따른 투자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이 중장기 투자계획을 위한 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에 상장된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을 내달 7일까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공개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종목의 주제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3D프린팅, 반도체, 생명과학이다.
테슬라(미국), BYD(중국), 컨티넨탈(독일), 소프트뱅크그룹(일본) 등 다양한 종목이 소개되며 종목별로 업종소개, 기업개황, 최근 실적, 기업 경쟁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자료 열람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신한i MTS와 신한i HTS 공지사항이나 홈페이지(해외주식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 리포트에 소개된 종목을 500만원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는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현주미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관심이 높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을 소개해 해외 주식 투자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