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초고속 인터넷 재판매 시작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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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초고속인터넷 재판매를 시작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인터넷 재판매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월 1일부터 KT 초고속인터넷을 재판매한다. 현재 전산과 요금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6월 테스트 이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이후 이동통신을 묶은 `동등결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고위 관계자는 “위성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을 7월 1일부터 판매하고, 이동통신을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을 점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위성방송만으로 경쟁 한계가 분명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케이블TV가 이동통신 결합상품 판매를 앞둔 만큼 위성방송 단일상품으로는 시장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초고속인터넷 재판매를 통해 매출 상승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과 위성방송 전송 방식을 결합한 기술결합서비스 개발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단방향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