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야스오)는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투명 타입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A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드론을 조작할 때도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드론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BT-300`은 모베리오 시리즈로는 처음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됐다. 색재현율·해상도·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됐다.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과 3D 영상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움직임을 감지하는 컨트롤러 듀얼 모션인식 센서를 통해 AR을 더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