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2016년 6619억원 매출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 매출 6619억원, 영업이익 374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대비 각각 10.24%와 13.44% 증가했다.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1인칭슈팅게임(FPS) `천월화선:창전왕자`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전체 매출 기준으로 국내 게임업계 톱 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넥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6.63%로 2009년 이래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지켰다.
2017년 신규 PC 온라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헐리우드와 진행 중인 크로스파이어 영화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로스트아크`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 `크로스파이어2` 등 주요 PC 온라인 신작들도 연내 공개한다.
모바일게임은 경우 2월 출시한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을 비롯해 음악연주 게임 `더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 게임 약 10여종을 선보인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올해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와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2 등 대작 게임 개발,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