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하고 김종호 사장 실장 위촉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하고 김종호 사장 실장 위촉

삼성전자는 품질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하고, 실장으로 제조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종호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사장)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제조부문에서 근무하며,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핵심 인력이다. 특히 2010년 말부터 지난해 2월까지 5년간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을 맡아 제조·품질혁신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제조와 품질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던 삼성중공업에 생산부문장으로 부임해 제조와 품질 노하우를 전수했다. 1년간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역할을 다하고, 이번에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를 겪으며 품질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신임 김 실장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품질혁신실은 IT·모바일, 소비자가전(CE) 등 사업부를 넘어 삼성전자 제품 전반의 품질혁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