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5000만명 돌파"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5000만명 돌파"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웨덴 스포티파이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이날 유료 가입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만해도 유료 가입자가 3000만 명이었는데, 1년 사이에 2000만 명이나 늘었다. 4000만 명 돌파는 지난해 9월 달성했다.

음악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애플의 `애플 뮤직`보다 유료 가입자가 두 배 이상 많다. `애플 뮤직`은 지난해 12월 기준 유료 가입자가 2000만 명이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지난해 6월 기준 월 1억명이다. 애플이라는 거인과 경쟁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애플 뮤직`과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10억 달러 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스웨덴이 배출한 유니콘 중 하나인 스포티파이는 2006년 4월 설립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