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 통상장관 첫 만남…주형환 장관, 5~8일 방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통상장관이 처음으로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통상 정책을 책임질 로스 장관은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달 28일 취임했다.

주 장관은 로스 장관 이외에 론 와이든 미 상원 재무위원회 간사,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 겸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존 헌츠먼 애틀란틱 카운슬 회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 등과 연쇄 회동한다.

이번 방미는 미국 신정부 주요 인사들과 통상협력 채널 조기 구축과 한미 FTA 상호 호혜적 성과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또 향후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