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통산업전시회 `유로숍 2017`에 참가해 전자가격표시기(ESL)·조명제어·위치추적솔루션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ESL은 진열대 앞에 부착돼 제품명·가격·용량 등 정보를 보여주는 LCD 또는 전자종이 기반의 디지털 단말기다.
LG이노텍은 전시회에서 ESL과 조명이 연계된 솔루션을 집중 강조했다. ESL에 입력된 상품정보에 맞춰 조명 컬러가 최적화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녹색 과일 정보를 입력하면 조명이 그린 계열로 바뀌어 신선도를 부각한다.
회사는 첨단 위치추적 솔루션을 공개했다. 상품과 쇼핑객 위치를 반경 50㎝까지 정밀하게 감지해 제품 위치 확인과 고객 동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유통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유로숍 참가 부스 전경(제공: LG이노텍)](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29729_20170306131043_803_0001.jpg)
![도우미가 LG이노텍 전시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LG이노텍)](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29729_20170306131043_803_0002.jpg)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