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장 임영진·신한금융투자 사장 김형진 내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038_20170306192638_140_0001.jpg)
![신한카드 사장 임영진·신한금융투자 사장 김형진 내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038_20170306192638_140_0002.jpg)
새 신한카드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김형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신용정보 등 자회사 사장을 선임했다.
우선 임영진 신한금융 부사장이 신임 신한카드 사장으로,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내정됐다.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임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는 홍보·경영지원 등 지주사 안방살림을 맡아왔고, 김 신한금투 사장 내정자는 지주 전략을 담당해왔다.
1960년생인 임 내정자는 수원 수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에서 영업추진본부장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신한은행 부행장 시절 고(故) 서진원 행장이 와병으로 은행장 직무 수행을 못하자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당시 은행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8년생인 김 내정자는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3년 신한은행에 들어왔다. 신한은행 인사부장과 기업그룹담당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신용정보 사장으로는 윤승욱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신한은행 점포기획실장, 총무부장, 영업본부장과 인사 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인사와 기업문화 담당 경영진을 역임해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자경위는 임기 만료되는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과 이동대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의 연임을 추천했다.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조용병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끌어 갈 차세대 경영 라인업이 완성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