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 성과물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위크로스, 리얼디스퀘어)은 대구 동성로에 국내 최초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체험형 게임공간 캠프브이알(Camp VR)을 연다.
VRiS(VR Interactive) 게임 2종, VR 레이싱 게임 1종, VR 공포체험 게임 1종을 본격 서비스 할 예정이다.
VRiS 게임은 미국, 호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이드(Void) 같은 VR 공간체험 게임으로 국내에서 첫 번째 상용화 기술이다.
백팩 형태 컴퓨터를 착용하고 헤드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4∼5명이 함께 게임 시나리오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며 게임을 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다.
3월 8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소식 개최하고, 미래부, 대구시, 기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과 시연행사가 개최된다.
쓰리디팩토리는 캠프브이알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올림픽공원에 250평 규모, 서울 압구정동에 50평 규모 안테나샵을 구축 할 계획이다.
자몽 컨소시엄(토마토프로덕션,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은 EBS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 IP를 활용했다.
어린이용 VR 영상 콘텐츠 3편을 제작 완료했다. 현재 대구 노보텔 지하 1층과 서울 플레이스팟 수유점에서 서비스 중이다.
`번개타운에 세균몬이 나타났어요!` `싫어병 걸린 마리오` `으앙, 이가 아파요` 3편 번개맨 콘텐츠는 고품질 VFX 효과, 특수촬영,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에이앤드에이엔터테인먼트, 디이씨코리아)은 어뮤즈먼트 파크용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 `마왕런VR`을 개발했다.
마왕런VR은 3월 중에 서울 롯데월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에 지점을 보유한 `Fun it, Fun City`에서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SW정책관은 “VR게임 체험공간은 VR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가상현실이 게임, 방송, 의료, 국방,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