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명기]말을 문서로 바꿔주는 기기 화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495_20170308135037_596_0001.jpg)
수업을 하거나 회의 때 강의 내용이나 지시사항을 받아적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 쯤 필기를 대신해주는 기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 이같은 희망사항을 해결해주는 기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탄 노트가 개발한 `타이탄 노트(Titan Note)`라는 이 기기는 말을 녹음하는 것뿐만 아니라 말을 깔끔하게 문자(텍스트)로 바꿔준다. 또 말하는 사람을 구별해 필기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녹음버튼만 누르면된다. 녹음 후에는 스마트폰 전용앱에 텍스트로 저장할 수 있다.
![[진기명기]말을 문서로 바꿔주는 기기 화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495_20170308135037_596_0004.jpg)
번역도 가능하다. 노트를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이태리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탁구공 크기고 무게는 99그램(g)이다. 생활방수도 된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녹음만 할 경우 55시간, 오디오를 재생하면 30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개당 가격은 75달러다. 펀딩 목표액 3만5000달러를 190% 초과한 6만6396달러를 기록 중이다.
![[진기명기]말을 문서로 바꿔주는 기기 화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495_20170308135037_596_0003.jpg)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