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2017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수요기업 구매조건부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해 수요처에 납품하는 식이다.
지원 분야는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 접수를 받아 개발하는 수요조사과제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을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에 제안해 지원하는 기업제안과제 두 가지다.
이중 수요조사과제는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 범위 내에서, 기업제안과제는 최대 1억원을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 받는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수요조사과제 관련 대기업·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를 이달 21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수요 기술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기업제안과제` 응모기간은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사업 참여 중소기업은 기술 수요처와 협업해 제품 개발부터 시장 판로까지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