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카르텔 깬 노태근 공정위 사무관, 녹조근정 훈장 수상

노태근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
노태근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건설사 담합을 적발한 노태근 사무관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녹조근정 훈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노 사무관은 경인운하 사업을 조사해 담합 사실 최초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를 계기로 호남고속철도, 대구도시철도, 부산지하철, 새만금방조제, 천연가스 주배관, LNG 저장탱크 등 초대형 건설 입찰 담합 자진신고가 이어졌다.

공정위는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을 지속 발굴해 공직사회 귀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