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산업용 수처리 사업 매각

GE, 산업용 수처리 사업 매각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산업용 수처리 사업을 매각했다. 산업소비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서다.

8일(현지시간) GE는 `GE 워터 앤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GE Water and Process Technologies)`를 프랑스 기업 수에즈와 캐나다 최대 연금펀드인 꿰쎄(Caisse)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34억 달러다. 수에즈가 70%, 캐나다 연기금이 30% 지분을 갖는다. 수에즈는 인수한 회사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업용수사업과 통합, 새로운 사업체를 만든다. 이 사업체는 공업용수와 관련된 사업을 총괄한다.

`GE 워터 앤드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는 130개국에서 산업용 물처리 및 관련 장비 사업을 진행해 왔다. GE는 사업구조를 산업용 장비 사업으로 집중하기로 하고 지난 3년간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GE는 금융서비스 관련 자회사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