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휩쓴 VR게임 노하우 공개!...11일까지 VR 엑스포 개최

국내외 게임기업이 최신 가상현실(VR) 게임을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미디어프론트는 9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VR엑스포에 정글 테마 VR 어트랙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미디어프론트 첫 번째 4D VR 어트랙션 시리즈 `VR 정글어드벤처` 5종 중 2종 `정글 행글라이더` `정글 번지점프`를 시연한다. 정글을 공중에서 체험하는 가상현실 놀이기구다. 세계에서 검증받은 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미디어프론트는 2015년 VR랩을 설랍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일본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도아즈가 운영하는 도쿄 시부야 VR 체험존 `VR PARK TOKYO`에 총 두 대 시스템을 판매했다. 도쿄 유명 관광 명소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도 도시 배경 VR 어트랙션 수출 계약을 맺었다. 5월 오픈 예정이다.

미디어프론트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VR 정글 어드벤처(VR JUNGLE ADVENTURE) 시리즈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어트랙션 5종 △정글번지점프(JUNGLE BUNGEE JUMP) △정글 행글라이더(JUNGLE HANG GLIDER) △정글 래프팅(JUNGLE RAFTING) △서바이벌 고공 슈팅(SURVIVAL HIGH BRIDGE) △정글 에어벌룬(JUNGLE AIR BALLOON)을 주력으로 일본, 중국, 북미 시장에 도전한다.

미디어프론트 관계자는 “그동안 다져온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VR 게임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9일, 1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게임은 물론 영상, 의료, 마케팅, 건축, 테마파크 등 산업별 VR 트렌드와 이슈를 알아본다.

9일에는 `쇼다운에서 로보리콜까지:VR 게임 개발을 통해 배운 것`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VR 게임개발에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히는 `높은 프레임 유지` 지원을 위해 추가한 렌더링 옵티마이징 기능을 살펴본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가 축적해온 VR 게임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VR엑스포는 가상현실(VR) 플랫폼, 하드웨어, 콘텐츠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콘퍼런스다.

미디어프론트가 만든 VR 정글어드벤처
미디어프론트가 만든 VR 정글어드벤처
미디어 프론트가 만든 VR 정글 어드벤처
미디어 프론트가 만든 VR 정글 어드벤처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