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산 119번지) 야산 중턱에서 난 불이 정상으로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 중에 있다.
9일 오전 10시 28분쯤 불이 나 초진을 했으나 잔화 정리 중 갑자기 바람에 의해 화재가 다시 발생해 확대되고 있다.
불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정상으로 번지고 있으나 산세가 험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차12대, 헬기 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한창이다.
앞서 강릉시 옥계면 산계1리 금난이골은 지난 2004년에도 큰 산불이 난 바 있다. 당시 산불로 가옥 4채가 전소됐으며 옥계면 현내리 김진우 씨의 양계장 5동이 불에 타 피해를 입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