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히트`로 히트 친 넷게임즈 6월 코스닥 상장한다

넷게임즈는 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스팩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요건 충족`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넷게임즈는 증권신고서 제출 후 다음 달 개최될 NH스팩9호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최종 승인을 받아 6월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넷게임즈는 `리니지` `테라`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를 주축으로 2013년 5월 설립했다. 2015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히트(HIT)`는 출시 하루 만에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게임업계 최고 영예인 `2016 게임대상`까지 거머쥐었다. 2월 말 기준 히트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2000만건을 넘어섰다. 넷게임즈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차기작 `오버히트(가칭)`을 개발 중이다.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히트로 대상을 수상한 넷게임즈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박용현 대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히트로 대상을 수상한 넷게임즈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박용현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