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긴급 타전, 서울 특파원 연결하기도 '미국-중국-일본 등'

사진=CNN, CBSN 캡처
사진=CNN, CBSN 캡처

외신들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긴급 타전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긴급기사로, 한국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국정을 공식적으로 종료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정규 뉴스 도중 긴급뉴스로 박 대통령 탄핵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서울 특파원을 연결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도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밀어냈다면서 속보를 띄웠다.

일본 NHK 방송과 중국 CCTV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식이 들어오자마자 헌법재판소와 주변 시위대 영상 등을 보여주며 관련 뉴스를 전했다.

주요 해외 방송사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