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에 대한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날 권 회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원자재 가격 부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전망되지만,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권 회장은 또 “사실과 다르다”며 자신의 선임에 최순실이 개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이어 “내부 규정에 따라 임명된 것으로 안다”며 “이 건은 사법당국에서 조사 중인 상태라 자세히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