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 장시호와 동거설에 휩싸이며, 아내 오유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유진씨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인 2004년 김동성과 결혼했다. 오유진과 김동성은 클럽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12년 한 여상의 사기극으로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3월에는 실제로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다. 당시 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 후 김동성은 직접 이혼소송을 취하했다. 당시 김동성의 측근은 "김동성이 어린시절 결혼과 함께 자녀를 양육 하다 보니 서로 의견차가 있었다"며 "이혼 조정 신청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 신청 보다는 감정을 추스르는 단계였다"고 말했다.
최근 두 사람은 한 패션지와의 화보촬영을 진행하며 부부금술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동성은 “실제로 우리가 이혼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보금자리를 옮겼고, 최근에는 샐러드 사업을 함께 준비하며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여느 부부가 그렇듯 치열하게 다투던 시기가 있었다. 이혼 논란이 있은 후 남편이 더욱 자상해졌다. ‘엄마가 더 좋아’라고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아빠랑 논다고 말하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 가족의 평화는 장시호의 한 마디에 산산조각이 났다. 장시호의 말대로라면 2015년 3월 이혼소송 후 한 달 동안 최순실의 집에서 장시호와 동거를 했다는 것. 김동성은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분명 몇 주전 이규혁의 ‘장시호 김동성 열애설’에는 분노했던 김동성은 온데간데없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