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음성 솔루션 업체 `링크플레이 테크놀로지(Linkplay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링크플레이는 아마존 알렉사 음성서비스(AVS)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제휴로 아남전자는 음성인식 기능 등을 오디오/비디오 리시버, 스피커, 앰프, 스마트 가전 등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오디오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아남전자 핵심 제품에 링크플레이가 제공하는 AVS 솔루션, 글로벌 스트리밍 음악 콘텐츠 서비스, 앱 및 클라우드 제품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수 아남전자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인 IoT와 ICT 융합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링크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로 음성인식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첨단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데논&마란츠, 하만 등 주요 고객사와 국내 유수 통신회사 및 IT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