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더불어민주당의 남인순 의원이 문재인 대선캠프 '더문캠'의 여성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남 본부장은 더문캠에 합류하면서 "지금까지 대선과 총선 캠프에서 여성본부가 구성된 건 문재인 캠프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 위해 여성 친화적 공약을 내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남 의원은 제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1980년대부터 여성노동운동을 벌여왔다. '남윤인순'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대중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남인순'이라는 이름을 다시 쓰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